일본 호텔에서 출장 마사지를 받아보다
일본 여행중에 갑자기 또 온 몸이 아파옵니다. 아 마사지를 받아야하는 타이밍인가요?
태국여행에선 저렴한 가격에 여독을 마사지로 풀 수 있는데 일본은 마사지 비용이 꽤나 비쌉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잠이나 잘까 생각했는데 호텔 머리 맡에 있는 마사지 서비스 메뉴가 눈에 보였습니다.
하...호텔 로비에 전화를 걸어보니 예약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아로마 90분 12800 엔을 예약해버렸습니다. 한 15 분정도 기다렸더니 바로 마사지사 분이 룸으로 오셨습니다.
나이는 30대 정도로 보이는 여성분이었고 마사지 용품도 모두 챙겨오셨습니다.
호텔에서 어떻게 아로마 마사지를 받지? 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침대에 방수포 같은걸 깔고 배게로 편안한 마사지배드를 만들어주십니다. 오히려 마사지샵에서 받는 것보다 훨씬 편하게 받았습니다. 침대가 편안하고 푹신해서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신기한게 마사지사 분이 물리치료사 분처럼 가운을 입고 오셔서 좀 더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세한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고 이제 마사지 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남자는 후면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건전 마사지 이외의 의도를 원천 봉쇄하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아로마마사지와 같게 일회용 팬티를 주십니다. 모두 탈의하고 일회용 부직포 팬티를 입고 마사지를 받습니다.
마사지압도 괜찮았고 나름 시원해서 삼십분은 잔 것 같습니다. 원래 마사지 시원하면 잠 드는 맛으로 받는데 꽤 나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역시 일본답게 친절합니다.
일본 마사지가 대부분 비벼대는 압이 많아서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많은데 그래도 꼼꼼하고 시간도 절대엄수.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나가서 마사지 받기 귀찮고 호텔에서 편안하게 받고 싶은날 딱일 출장마사지입니다. 그리고 일본 거의 모든 호텔이 이런 출장마사지 메뉴가 있으니 한 번쯤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massage in jap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고야 마사지 추천 사카에 니시키 주변 시원하게 여행을 즐기다 (1) | 2023.09.01 |
---|---|
일본 나고야 마사지 추천 사카에 니시키 "GOD HAND'S" 추천 (0) | 2023.08.08 |
일본 마사지의 특징과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3.03.31 |
일본 후쿠오카 마사지 뜻하지 않은 곳에서 보석을 발견하다 (3) | 2023.02.05 |
후쿠오카 마사지 나카스 캐널시티 근처 健楽園 아로마 90분 후기 (1) | 2023.02.02 |